화장품에도 내성이 있을까?
한류 열풍이 케이팝(K-Pop)을 지나
이제는 코리안 뷰티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에 대한 가치관도 높아지면서 코스메틱 브랜드에
무한한 영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하나!
바로 화장품 내성에 관한 것입니다.
흔히들, ‘한 가지 화장품을 오래 사용하거나
혹은 젊었을 때부터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내성이 생겨 중년에 효과가 없다’
등의 이야기를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내성은 주로 유해한 외부 자극에 대처하기 위한 하나의 반응으로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은 이러한 내성과는
사실 무관한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속 사용한다고 해서 그 특정 화장품에 대한 효과가
사라진다거나 약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우리가 계속 물을 마시면, 물에 내성이 생겨서
더 이상 물을 마셔도 수분보충이 되지 않는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화장품 내성에 대한 이야기는 왜 생긴 것일까요?
이는 아마도 ‘익숙함’에 대한 표현이 ‘화장품 내성’
이라고 잘못 표현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개 자신에게 맞는 안정적인 제품을 사용하면
처음 얼마간은 피부가 좋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익숙함에 무뎌질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피부는 언제나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 계절이나 습도,
생리주기, 스트레스 등에 의해 변화할 수 있으므로
피부 상태에 맞게 하나씩 제품을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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